서울시 강남구 소재의 '언커먼 갤러리' 측은 AI와 블록체인, 아트를 결합해 작업하는 7人의 신진 작가를 선정해, 초대전 '버그-조형언어로 세상을 파먹다(부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1월 중으로 열리며 정확한 날짜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김경아, 김우재, 박진성, 신병곤, 이서현, 장진선, 황다인으로 구성됐으며 각자 키네틱, 증강현실, 확장현실, 영상, 아카이빙, 설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세계를 구축해내가는 신진작가들이다.
'언커먼갤러리' 초대전 '버그-조형언어로 세상을 파먹다(부제)'는 프로그래밍 용어 '버그'를 기반으로 작가 선정 및 기획됐다.
전시에 참여한 7人의 작가는 각자의 조형언어로 세상에 메시지를 입력한다. 코딩없이 하루도 살 수 없는 현대사회. 소프트웨어에 명령어를 정확히 지시하고 그것을 오차없이 따르는 프로그래밍 과정 중, 버그는 그야말로 참사이다.
그러나 조형언어에 버그는 반가운 존재다. 예술가는 변화를 민첩하게 감각하고 이를 예민하게 표현해야만 한다. 이들은 버그를 각자의 세계관으로 유인해 파먹은 자국마저 감각적으로 느껴지도록한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버그의 흔적을 조형으로 치환함으로써 비로소 조형언어가 입력된 프로그래밍을 구현한다.
또한, 예술과 기술을 사랑하는 크리에이터와 관객이 함께 토론하고 실험적인 전시와 연구를 통해 전통적인 갤러리 경험을 넘어서는 커뮤니티 공간을 구축한다. 관객들에게 AI와 NFT에 대한 시각을 확장시키는 전시를 통해 Web3의 철학과 기술을 활용한 경험을 제공하고 블록체인과 NFT를 통해 예술 작품의 창작, 소유, 교환의 개념을 혁신적으로 정립하는 공간이다.
독특한 운영 체계와 고유의 색을 가진 '언커먼갤러리'에서 선정한 7人의 작가의 세계관을 선보일 이번 전시 '버그'.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예정이다.
한편, 언커먼 갤러리 초대전 '버그-조형언어로 세상을 파먹다(부제)' 오는 2025년 1월 중, 언커먼갤러리에서 열릴 예정이며, 참여작가는 김경아, 김우재, 박진성, 신병곤, 이서현, 장진선, 황다인이다.
사진 = 언커먼갤러리, uos sculpture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