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트렌드 북유럽 감성 담긴 '노르딕' 패턴...오마이걸 유아, 혜리→고윤정, 정채연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4년 11월 20일, 오후 03:37

(MHN스포츠 이윤비 기자) 이번 겨울엔 북유럽 감성의 노르딕 패턴이 들어간 니트, 스웨터, 카디건이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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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플랫폼 W컨셉에 따르면 최근 한 달간 노르딕 관련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60% 늘었다. 같은 기간 검색량도 3배 늘었으며 노르딕 패턴을 활용한 니트, 카디건, 스웨터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노르딕(Nordic)'은 북유럽 국가라는 의미로 노르웨이, 핀란드,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의 어부들이 전통적으로 착용하던 양모 스웨터에서 시작됐다.

클래식한 감성의 복잡한 패턴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노르딕 패턴은 눈의 결정이나 침엽수와 같은 패턴이 특징이다.

노르딕과 유사한 패턴의 캐나다 전통 니트웨어인 '코위찬(Cowichan)'도 인기다. 

코위찬은 캐나다 벤쿠버 섬에 거주하는 원주민 부족이 두툼한 양모를 전통 방식으로 뜨개질해 입던 옷에서 유래했다. 노르딕과 달리 산양과 같은 동물이 포함된 인디언 무늬가 특징이다. 

노르딕과 코위찬은 기원, 제작 방식, 문화적 의미도 다르지만 겨울이 떠오르는 특유의 패턴과 함께 스타일링 방법도 비슷하다.

배우 고윤정은 산양 무늬가 눈에 띄는 코위찬 니트 집업을 니트 팬츠와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심심하지는 않은 겨울룩을 완성했다.

배우 장희령은 노르딕, 코위찬 패턴의 스웨터를 자주 착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장희령은 이날 파란 배경에 흰색과 빨간색의 패턴이 들어간 스웨터를 이너티와 레이어드하고 회색 트레이닝 팬츠로 마무리했다. 

또 다른 사진에서도 브라운 배경에 핑크 포인트의 노르딕 스웨터를 같은 조합으로 매치했다.

그러면서도 헤어스타일링과 가방, 신발 등 잡화 아이템에서 차이를 두며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시선을 사로 잡는 컬러의 노르딕 패턴 니트가 캐주얼한 무드의 활발하고 경쾌한 무드를 완성했다.

그룹 오마이걸 유아는 노르딕 패턴이 가미된 비비드한 블루 컬러의 오버사이즈 니트 카디건으로 겨울룩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블랙 터틀넥과 데님 스커트를 매치해 캐주얼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는 '꾸안꾸' 룩을 완성했다.

배우 혜리는 톤 다운된 노르딕 패턴 니트 집업을 블랙 컬러의 하의, 가방과 매치하며 포멀한 느낌을 더했다.

캐주얼하고 편안한 느낌이 강한 노르딕 패턴을 어두운 색과 매치해 무게를 더해 너무 가볍지만은 않은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배우 정채연은 베이지 색 배경에 브라운 포인트가 들어간 노르딕 스웨터를 청바지와 매치해 착용했다. 이에 카멜 브라운 색의 크로스백으로 부드러운 느낌의 룩을 완성했다.

위에서부터 컬이 들어간 헤어스타일링과 함께 오버핏의 스웨터가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모델 겸 배우 정호연은 반팔 노르딕 패턴 스웨터와 데님 스커트를 함께 매치했다.

짙은 데님과 네이비 패턴의 컬러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과하지 않게 패턴의 특징을 살렸다. 또한 노란색 가방으로 포인트를 주며 생기를 더했다.

노르딕 패턴의 아이템은 가볍게 니트 팬츠와 매치해 편안하면서도 신경 쓴 느낌을 연출할 수 있고, 미니스커트와 매치해 귀엽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더할 수도 있다. 

패턴 자체가 눈에 띄기 때문에 다른 아이템은 베이직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하의나 잡화, 악세서리 등을 최소화해 패턴 자체가 주는 느낌을 강조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사진=W컨셉, 베르브,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장희령, 유아, 혜리, 정채연, 정호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