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모에서는 역대 최다인 총 2500편을 접수한 가운데 최종 심사위원장인 박재범 작가를 포함해 심사위원 총 170명의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 15편을 선정했다.
대상(대통령상)을 받는 '조선의 품격'(작가 천영미)은 '세종실록' 16년의 기록을 통해 세종의 북방 정책인 4군 6진의 설치가 왕족 '이교'가 차려낸 소박한 '밥상'에서 비롯되었음을 밝힌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이 작품은 역사적 상상력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과 완성도가 잘 조화된 작품이다"라고 평가했다.
우수상(콘진원장상)은 △왕릉(김성화) △마물(김영희) △무술의녀 장덕(노호성) △몽중도적 세자빈(성은진) △빌런(엄대근) △양형조사관 차윤희(유성희) △저하만은 아니 되오(장은경) △염화비사(전호성) △마고 제삼귀선(정연식) △안전이별연구소(주재숙)이 뽑혔다.
이번 수상작 15편은 '콘텐츠 지식재산(IP) 마켓 2024'에서 국내 콘텐츠 기업과의 1:1 상담을 통해 원작 이야기를 다양한 분야로 사업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문체부는 수상작이 사업화되도록 내년도 정부 지원 사업 지원 시 가점을 줄 뿐만 아니라 사업화가 완료되면 홍보와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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