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강민서 인턴기자)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플랫폼 W컨셉이 연초를 맞아 운동복, 영양제 등 ‘다짐 소비’ 품목 매출이 늘었다고 밝혔다.
W컨셉은 지난달 18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트레이닝복과 레깅스, 러닝화 등 ‘애슬레저’ 상품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7% 늘었고, 영양제와 건강음료 등의 ‘이너뷰티’ 상품의 매출이 85%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밖에 인테리어나 문구류의 수요도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운동을 위한 기능성 옷의 매출이 대폭 늘어난 것은 2024년 한국에 등장한 ‘러닝코어’ 열풍과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러닝이 트렌드가 되며 러닝 브랜드 또한 많은 관심을 받게 됐다.
‘온 러닝’과 ‘포스트 아카이브 팩션(파프)’가 협업해 출시한 러닝화가 비단 기능성 운동화로만 인기를 끄는 것이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 유명해지면서 현재 출시가보다 10만원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러닝코어’ 붐의 강세가 2025년 연초에도 여전하다.
배우 차정원은 일상 코디 속에서도 레깅스와 코트를 함께 매치했으며, 뉴욕을 러닝하는 코디를 SNS에 게시해 패션계에서 화제를 끈 바 있다.
한편, W컨셉 관계자는 “1월에는 새로운 다짐을 위한 건강, 홈 관련 상품의 소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트렌드에 맞춘 큐레이션 기획전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사진=W컨셉, 크림(KREAM)/온(On), 차정원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