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참여 기업 모집 시작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1월 17일, 오전 10:08

(MHN스포츠 박서인 인턴기자) 정부와 기업이 협력해 근로자의 국내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이 오는 24일부터 참여 기업 모집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근로자가 20만 원을 적립하면 기업과 정부가 각각 1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총 40만 원을 국내 여행 경비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다. 2018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약 67만 명의 근로자가 참여해, 국내 관광 활성화와 내수 진작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작년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국민 여행수요 촉진을 목표로 당초 6만 5천 명 대상이었던 지원 규모를 올해 15만 명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단체 근로자를 중심으로 지원하며, 중견기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5년 이상 사업에 참여한 중기업의 기업분담금은 기존 10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기업 단위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여 신청은 오는 24일부터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적립금 조성 후에는 전용 플랫폼인 ‘휴가샵’과 전용 앱에서 숙박, 교통, 관광지 입장권 등 국내 여행 상품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기업 및 공공기관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적립금을 대납하는 동반성장 지원제도도 확대 추진된다. 지난해 1만 6천 명 이상이 이 혜택을 받았으며, 민간 부문의 참여를 더욱 독려할 예정이다.

참여 기업에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된다. 여가친화인증 및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 인증 신청 시 가점 부여, 정부 포상 기회 제공, 우수사례집 수록 등을 통해 기업 홍보와 이미지 제고를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근로자 휴가지원 사업 누리집 또는 전담지원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