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대체로 맑은 날씨... 강원 내륙 한파와 동해안 건조특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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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2025년 1월 17일, 오후 06:00

(MHN스포츠 박자은 인턴기자) 오는 18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 내륙 및 산지에 한파특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기상청은 오는 18일, 강추위를 예고했다. 또한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번 예보에 따르면,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18일 오전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영하 5도, 춘천 영하 10도, 대구 영하 4도로 예상되며, 오후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4도, 대전 6도, 대구 8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이 될 전망이다.

현재 강원 내륙과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중이다. 한파 영향예보에 따르면, 강원 내륙과 산지, 경북 일부 내륙 지역은 수도관과 보일러 동파 위험도가 높아 경고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그 외 내륙 지역은 주의 단계로, 시설물 동파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수도계량기 보온과 보일러를 적정 온도로 유지하는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

오는 18일 우리나라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도는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화재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17일 오후 5시 기준 강원 북부 산지와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이날 늦은 오후부터 강풍특보는 해제될 전망이다. 풍랑특보는 동해 중부 먼바다와 동해 남부 북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발효 중이며, 안쪽 먼바다는 오는 18일 오전, 바깥 먼바다는 같은날 늦은 오후에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중부지방과 전북 지역에서는 최근 내린 눈이 낮 동안 녹았다가 밤사이 다시 얼어 빙판길이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보행자 안전사고 및 차량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오후 5시 기준 동해안과 강원 남부 산지, 경북 북동 산지, 일부 경남권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에서 강한 바람이 동반되고 있어 산불 및 화재 발생 위험이 높다. 특히 동해안 지역 주민과 산지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작은 불씨도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불씨 관리와 화재 예방에 신경 써달라"며, "산림 인근이나 건조한 지역에서는 작은 불씨도 철저히 관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 기상청 날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