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아 블로그’, ‘클럽 베를린’, ‘클럽 라틴’ 등 여행 연극으로 잘 알려진 극단 플레이위드가 2006년 초연한 작품이다. 셰익스피어 ‘햄릿’을 기존 방식과 다른 독창적이고 신선한 연출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4명의 배우가 각기 다른 4명의 햄릿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보여준다. 초연부터 함께 했던 배우 박동욱, 임승범, 2023년 공연에 이어 돌아온 배우 이상홍, 서성영, 김영욱, 신윤재, 그리고 새로 합류한 배우 김도완, 허영손이 햄릿 역으로 출연한다. 극단 플레이위드의 박선희 대표가 각색·연출을 맡는다
비행기가 연착돼 대기실에서 책을 읽고 있던 제롬 앙귀스트에게 텍스토르 텍셀이라는 희한한 이름의 남자가 접근한다. 옆에 앉아서 귀찮게 말을 걸어 피하고 싶은 상황이지만 제롬은 예의 바르게 대꾸하려고 한다. 남자의 수다는 그칠 줄 모른다. 귀찮아진 제롬은 그의 말에 딴죽을 걸지만, 남자의 이야기가 만담 같아 웃음이 나온다. 그러나 이어지는 텍셀의 충격적인 고백으로 웃음은 오래가지 못하는데…. 프랑스 작가 아멜리 노통브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작품. 박성수가 연출하고 배우 김국기, 정수연, 김혜령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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