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유학 첫해인 1942년 여름방학에 귀향한 윤동주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대표 박해환, 이하 선양회)는 추모제가 그동안 천안 윤동주문학산촌에서 열렸지만, 이번 추모제부터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추모제에서는 장소를 독립기념관으로 옮긴 의미를 알리기 위해 박해환 선양회 대표가 나태주의 추모시 '윤동주'를 낭송한다.
이어 박상돈 천안시장이 추모사를, 유창기 윤동주문학산촌 교장이 추모시 낭송과 추모곡을 부를 예정이다.
선양회는 한·일 시민들이 매년 8월 15일에 맞춰 한·일 윤동주 추모문화제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모문화제는 한·일의 화해와 용서 그리고 평화의 상징으로 윤동주 시인을 자리매김하기 위함이다.
선양회는 이 외에도 △독립기념관과 함께 매년 전국 윤동주 청소년백일장을 개최 △천안 윤동주문학산촌에 윤동주 생가 재현 △윤동주문학대학 개교와 문학둘레길을 조성 △윤동주문학기행과 윤동주문학캠프장 운영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동주문학사상선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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