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는 지난 13일 김종생 총무 명의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일부 극우 개신교 집단들의 폭력적, 반헌법적 행보는 그리스도의 복음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며 "그들은(극우 개신교 집단) 혐오 정치와 폭력을 조장하는 거짓 선지자들"이라고 밝혔다.
입장문에서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시기인데 대한민국은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며 "민주주의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또 "극우 개신교 세력의 폭주와 타락은 결국 한국 개신교 내부에서 오랫동안 곪아온 상처가 터져 나온 결과"라며 "참된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사랑과 박애, 평화의 가치 위에 서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NCCK는 "이제 이 문제를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며 "우리는 정의로웠는가, 우리는 평화를 위해 헌신했는지 철저히 성찰하며 본래의 신앙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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