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스포츠 박자은 인턴기자)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강추위가 예상된다.
14일 기상청이 발표한 예보에 따르면, 이번 주 최저기온은 -10도에서 0도, 최고기온은 0도에서 9도로 예상된다. 특히 19일과 20일 기온이 가장 낮아 추위가 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적으로 오전에도 영상권을 겨우 유지하는 수준이어서 방한 대비가 필요하다.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가 점점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찬 대륙 고기압과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동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오는 17일과 18일에는 서해 중부 해상의 물결이 1.0~3.0m, 남해상은 최대 4m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후에는 비교적 안정적인 해상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나쁨' 수준을 오르내릴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과 일부 중부·남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어, 기상청은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반적으로 맑지만 춥고 건조한 한 주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한파와 건조한 대기의 영향으로 건강과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 기상청 날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