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가 만든 전시? COS 청담에서 듣고, 보고, 느껴보자!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2월 14일, 오후 11:15

(MHN스포츠 문주은 인턴기자) COS가 예술과 패션, 음악이 결합된 몰입형 전시를 선보인다.

패션 브랜드 코스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리오프닝을 기념해 특별 전시 ‘SALON 2.0: A DIALOGUE ON CREATIVITY’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창의적 대화를 촉진하는 공간으로, 뮤지션 자이언티(Zion.T)와 비주얼 아티스트 275C가 협력해 음악과 시각 예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275C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창조한 캐릭터들을 전시장에 구현하고, 자이언티는 이 형상들에 감각적인 사운드를 더해 새로운 내러티브를 구성한다. 전시장 내부에서는 자이언티의 음악과 문장이 공간을 채우며, 창문 밖의 소리와 매장에서 흐르는 배경 음악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관람객들은 일상의 경계를 넘어 전시장, 즉 ‘살롱’에 입장한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는 지난 13일부터 시작되어 오는 3월 16일까지 코스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4층 이벤트 공간에서 진행되며, 사전 예약은 코스 공식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자이언티와 275C를 비롯해 영화·멀티미디어 아티스트 김희은, 뮤직 에디터이자 평론가 키치킴이 참여하는 ‘아티스트 토크’도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지금, 살롱을 말하다’를 주제로 전통적인 살롱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예술가의 초상’을 통해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예술가들이 가져야 할 태도와 정신을 탐구하는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전시가 열리는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리뉴얼 됐다. 재사용 및 재활용 소재를 적극 활용한 공간으로, 서울과 런던에서 활동하는 디자이너 설수빈의 가구도 만나볼 수 있다.

사진=C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