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류 경영자의 조건
5가지 힘은 △각색하고 응용하는 힘 △이미지화하는 힘 △낭비를 없애는 힘 △매뉴얼을 훔치는 힘 △여백을 만드는 힘이다.
먼저 각색하고 응용하는 힘이다. 저자는 훔치는 힘 못지않게 각색하고 응용하는 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른 사람의 일 처리 방법과 기술을 훔치되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을 바꿔서 새로운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이미지화하는 힘이다. 저자는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사례를 들었다. 안도 다다오는 50km를 걸어서 이동하면서 이미 살펴본 건축물을 떠올렸다. 자신이 그 건축물을 설계한다면 어떻게 할지 단계별 작업을 머릿속에 그렸다.
결과로부터 시작해 세부 과정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미지화하는 힘'은 그를 세계적인 건축가로 키워준 원동력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낭비를 없애는 힘은 도요타의 '카이젠'(KAIZEN, 개선)에서 쉽게 알 수 있다. '카이젠'은 한꺼번에 바꾸는 것이 아니라 조금씩이라 문제점을 고쳐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생산 현장에서 낭비 요소를 발견하고, 효과적으로 줄이거나 없애기 위한 모든 시도를 뜻한다. 이는 부가가치를 창출하지 못하는 모든 작업을 낭비로 인식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매뉴얼을 훔치는 힘은 다른 사람이나 기업이 가진 탁월한 기술이나 노하우, 시스템 등을 완벽하게 숙지, 숙달함으로써 자기 기술과 시스템으로 자리 잡게 하는 것을 뜻한다.
마지막 여백을 만드는 힘은 뼈대만 세워두고 나머지는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백을 남겨두는 것을 의미한다. 다시 말해서, 뭔가 계획을 세우거나 일을 진행할 때 완벽함을 추구하며 너무 빡빡하게 일정을 잡거나 여유 없이 일을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얘기다.
△ 일류 경영자의 조건/ 사이토 다카시 씀/ 김수경 옮김/ 사람과나무사이/ 1만 9500원

일류 경영자의 조건
art@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