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물셋 민지는 정신의학과에 방문한다. 법적 성인이지만 굳이 언니 손을 끌고 왔다. 언니는 자신의 우울증 치료에 관심이 없다. 민지의 목표는 언니가 자신의 우울증을 인정하는 것이다. 예약 없이 현장접수만 가능한 동네 정신병원은 대기가 아주 길다. 대기 시간 동안 민지는 자신과 같은, 또 자신과는 다른 환자들을 만난다. 김유정·전승연 극작, 이서진 연출 작품으로 배우 조성환, 김류현, 여정민, 박지영, 윤사라, 곽지우, 정유현, 박소영, 하민, 노은비, 최지은, 서예림, 구동우, 장민우, 박영운, 최승규, 장한길, 이명규, 구보현, 엄호연, 서동유, 오연빈, 서연, 문수민 등이 출연한다.

이른 아침 출근 시간, 네 명의 등장인물이 버스를 타고 각자의 목적지를 향한다. 버스는 낯선 곳에 사람들을 내려놓고 떠나버린다. 곧이어 나타난 낯선 사람에게 죽음을 통보받는 인물들. 이 상황은 진실일까, 거짓일까, 아니면 죽음일까. 이동주 극작, 이윤화 연출 작품으로 배우 김진호, 김재강, 김선구, 송미진, 전소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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