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2일 광화문광장서 부처님오신날 봉축점등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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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4월 02일, 오후 03:46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은 2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불기2569년(2025년) 부처님오신날 광화문 봉축점등식’을 개최한다.

봉축점등식은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세상의 평안을 기원하는 불교 고유의 전통 행사다. 올해 봉충점등식에서는 국보 ‘익산 미륵사지 석탑’을 원형으로 삼아 실제 탑의 70%인 높이 19.5m(좌대 포함)로 제작한 ‘치유·평안·화합의 미륵사지탑 등(燈)’에 불을 밝힌다.

조계종은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빛이 되고, 불안한 일상에 평안을 전하며, 서로 다른 이들이 함께 어우러져 화합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조계종은 이날 행사 시작에 앞서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이재민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탄핵 찬반 집회가 벌어지는 광화문 주변 상황을 고려해 조계사 합창단이 맡기로 했던 식전 공연과 탑을 돌며 소원성취를 기도하는 ‘탑돌이’ 의식은 생략하기로 했다.

한편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5월 5일이다. 조계종은 서울 전역에 약 5만여 개의 가로연등을 밝혀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알릴 계획이다. 다채로운 봉축 행사도 전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