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이펙트' 韓초연 6월 개막…김영민·이윤지·민진웅·류경수 합류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4월 02일, 오후 04:03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연극 ‘디 이펙트’(THE EFFECT) 한국 초연이 오는 6월 10일 인터파크 서경스퀘어 스콘 2관에서 개막한다고 공연제작사 레드앤블루가 2일 밝혔다.

‘디 이펙트’는 약물 실험이라는 설정을 통해 사랑과 슬픔 등 인간 감정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항우울제 임상 테스트에 참여하는 코니와 트리스탄, 테스트를 감독하는 로나 제임스와 토비 실리 등 4명의 주요 인물이 극을 이끌며 ‘혼란스러운 감정들 앞에서 우리는 어떠한 선택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영국 극작가 루시 프레블이 쓴 이 작품은 2012년 런던 영국국립극장에서 초연한 이후 시드니극장(2014), 워싱턴 스튜디오극장(2017), 샌프란시스코 플레이하우스(2018), 뉴욕 더쉐드극장(2024) 등지에서 관객과 만났다.

국내 공연 개최는 이번이 처음이다. 실험을 이끌어 가는 로나 제임스 박사 역에는 김영민, 이상희, 이윤지를 캐스팅했다. 약물 투약으로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 토비 실리 박사 역은 양소민, 박훈, 민진웅이 연기한다.

이성적인 심리학과 학생인 실험 참가자 코니 역은 박정복, 옥자연, 김주연이 소화한다. 자유로운 성격의 소유자인 자신감 넘치는 실험 참가자 트리스탄 역으은 오승훈, 류경수, 이설이 맡는다.

레드앤블루는 “원작자에게 허락을 받아 세계 최초로 젠더 밴딩 캐스팅을 시도했다”고 강조했다. 공연은 개막 후 8월 31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