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극단 '퉁소소리',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수상

세종문화회관은 서울시극단의 연극 '퉁소소리'가 '2025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 문화 분야 작품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퉁소소리'는 조선시대 고소설 '최척전(傳)'을 바탕으로 무대화한 연극으로, 전쟁 속에서도 해학과 웃음을 잃지 않았던 민중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지난해 1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엠(M)씨어터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국연극평론가협회가 선정한 2024 '올해의 연극 베스트3'에 뽑히기도 했다.

고선웅 서울시극단 단장은 "뜻밖으로 큰 상을 받아 너무나 기쁘고 보람차다"며 "신산한 삶을 견디고 세대를 이어 민초로 사셨던 선조들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퉁소소리'는 오는 9월 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관객과 다시 만난다.

한편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로 손꼽히는 '뉴욕페스티벌'이 2010년부터 주관해 온 시상식이다. 브랜드 인지도, 만족도 등의 항목을 종합 평가해 산출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통해 부문별 1위를 선정한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