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해나 소설집 '혼모노'
'혼모노'란 일본어로 '진짜'를 의미하지만 인터넷에서 '진상'이나 '오타쿠'(한 분야에 열중하는 사람)를 조롱하는 단어로 쓰인다.
이 단편은 30년 차 박수무당 '문수'가 신령으로 모시던 '장수할멈'이 떠나간 이후의 변화를 다뤘다.
또다른 단편 '스무드'는 세계적인 미술작가의 에이전트가 방한해 극우 시위 행렬에 휩쓸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길티 클럽: 호랑이 만지기'는 영화감독 김곤 팬클럽의 열성 회원들이 그의 잘못을 덮으려 하는 과정에서 마주한 모순적 순간을 포착했다.
앞서 성해나는 201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 '오즈'로 당선한 이후 2024년 젊은작가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작품상 등을 받았다.
△ 혼모노/ 성해나 씀/ 창비/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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