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묘제례악' 공연 모습/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진흥원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5월 2일까지 9일간 서울 종로구 종묘 정전에서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종묘제례악'은 조선과 대한제국의 역대 왕과 왕비, 황제와 황후의 신주(죽은 사람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종묘에서 제례를 지낼 때 행하는 의식이다. 춤과 노래, 악기를 사용해 연주하는 궁중음악을 뜻한다. 1964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고, 2001년엔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종묘제례 의식에 맞춰 연주단이 보태평과 정대업 등을 연주하고, 일무원(무용가)들은 문무와 무무를 춘다. 실제 종묘제례는 정전을 바라보며 거행되나, 이번 행사에서는 종묘제례악의 장엄한 선율과 절제된 춤사위를 실감 나게 선보이기 위해 연주단과 일무원들이 관람객을 바라보며 공연을 진행한다.
관람 신청은 오는 7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선착순 전화 예매도 운영한다. 또한 외국인 전용 좌석 예매도 진행된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올해는 종묘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30주년이자, 지난 2020년부터 진행됐던 종묘 정전 보수공사가 완료된 해로 더욱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2025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 포스터(국가유산청 제공)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