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얼 브레인' 베스트셀러 1위…탄핵 선고에 헌법 서적 판매↑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4월 03일, 오후 04:29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이선 몰릭의 자기 계발서 ‘듀얼 브레인’, 김영하 작가의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이 베스트셀러 1위를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정해지면서 헌법 등 사회정치 관련 서적 판매도 늘어나고 있다.

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5주 베스트셀러에 따르면 ‘듀얼 브레인’은 2주 연속 종합 1위에 올랐다. ‘듀얼 브레인’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1명으로 손꼽히는 이선 몰릭이 생성형 AI를 둘러싼 모든 것에 대해 집필한 책이다. AI 기술의 대중화에 따라 관련 지식을 쌓으려는 중장년층의 관심이 쏠리면서 50대 이상 독자층의 관심이 두드러지고 있다.

마니아 독자층이 두터운 만화 시리즈 신간들도 베스트셀러에 대거 진입했다. ‘사카모토 데이즈 20’은 출간과 함께 종합 4위에 올랐다. ‘봇치·더·록! 7’, ‘슈퍼 뒤에서 담배 피우는 두 사람 5’ 등을 각각 종합 13위, 14위로 나란히 진입했다. 한정판, 특별판 등으로 굿즈와 함께 출간되면서 팬덤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같은 날 예스24가 발표한 4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에서는 김영하 작가가 6년 만에 발표한 산문집 ‘단 한 번의 삶’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단 한 번의 삶’은 김영하 작가가 한 번뿐인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으로서 쓴 14편의 이야기를 엮은 책이다.
이선 몰릭의 ‘듀얼 브레인’은 4주 연속 판매 증가하며 2위 자리를 지켰다. 예스24에 따르면 ‘듀얼 브레인’의 금주 판매량은 전주 대비 10.9% 상승했다. 김종원 작가의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100일 필사 노트’,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대치동 독서 교육법을 한 권에 담은 ‘성적 초격차를 만드는 독서력 수업’ 등이 3~5위를 차지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4일로 결정한 가운데 사회정치 관련 도서 판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예스24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선고일을 지정한 지난 1일 기준 사회정치 분야 도서 판매량은 전일 대비 약 15% 증가했다.

헌법 관련 도서 판매도 상승세다. 1일 기준 사회정치 분야 ‘헌법’ 관련서 베스트셀러 1위는 ‘헌법 필사’가 차지하고 있다. 이 밖에도 2위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 헌법학자 이효원 교수의 ‘일생에 한번은 헌법을 읽어라’는 전날과 비교해 11% 판매량이 상승했다. 휴대용 미니북으로 간편하게 헌법을 만날 수 있는 ‘대한민국헌법’도 판매가 2배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