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arold Ancart: 좋은 밤 Good Night, 2025, 전시 전경, Artwork © Harold Ancart / Photo: Jeon Byung Cheol / Courtesy Gagosian (가고시안 제공)
헤롤드 앤카트의 회화는 자연과 함께 인간이 조성한 환경을 묘사하는 작가다. 그의 신작들은 풍경과 인간 내면의 자아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그의 작품의 특징은 다양한 미술사적 의미와 추상적인 형태로 이어지는 색채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이번 전시작 역시 구상과 추상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들로 이루어져 있다.
작가는 "달빛, 별빛, 혹은 가로등 불빛 아래에서 사물과 그 주변 환경은 낮 동안처럼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그렇다면 우리는 그것을 다른 방식으로 인식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Harold Ancart Good Night, 2024, Oil stick and pencil on canvas, in artist’s frame 48 1/2 x 59 x 2 inches (123.2 x 149.9 x 5.1cm) © Harold Ancart / Photo: JSP Art Photography, Courtesy the artist and Gagosian (가고시안 제공)
자연 풍경을 담고 있지만, 도시적인 요소와 배경이 공간의 곳곳을 차지하는 풍경이다. 이는 무엇이 자연이고 무엇이 인공물인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작가는 결국 자연과 인간 사이의 경계는 없다고 말하려는 듯하다. 또한 모든 예술 작업이 궁극적으로 인간에 의한 인위적 산물임을 상기시킨다.
헤롤드 앤카트는 벨기에 출신으로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현대 미술가다. 미국 추상화와 색체 실험을 통해 자신만의 특징을 담은 스타일을 구축하고 있다.
acene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