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26~27일 연등회…연등행렬 선두에 진우스님과 어린이들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4월 26일, 오전 08:49

연등행렬(제공 조계종)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을 맞아 26일~27일 양일간 서울 도심에서 국가무형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연등회를 서울 조계사 우정국로와 종로 일대에서 개최한다.

연등회 시작을 알리는 '어울림마당'은 오후 4시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중구 동국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린다.

연등회의 대표 행사인 연등행렬은 '세상에 평안을 마음에 자비를'이라는 주제로 이날 오후 7시 동국대 입구에서 출발한다. 10만 개의 연등 행렬의 선두에는 진우 스님과 어린이 참가자들이 함께 행진한다.

연등행렬은 이후 흥인지문 교차로와 종로를 거쳐 오후 9시30분께 조계사 앞에 도착할 예정이다. 종로 전 구간에는 '거리관람석'을 설치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행사를 관람할 수 있다. 연등행렬이 끝나면 '대동한마당'이 오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종로 보신각 사거리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행사의 안전한 진행을 위해 26일 오후 1시부터 27일 새벽 3시까지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장충단로 등 서울 시내 주요 도로에서 단계별로 차량을 통제한다. 장충단로(동국대 입구~흥인지문 교차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45분까지, 종로는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한편 전통 문화마당과 연등놀이 행사는 27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일대서 불교 관련 100여 개 부스가 참여해 열린다. 조계종은 부처님오신날과 어린이날이 겹친 것을 감안해 어린이들이 즐길 거리를 다양하게 마련했다고 밝혔다.

연등회 관련 교통통제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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