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의해위원회, K-관광협력단과 글로벌 관광 마케팅 가속 [2025 올댓트래블]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5월 09일, 오후 04:08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올댓트래블’ 박람회 현장에 마련한 부스에서 ‘K-관광협력단’ 관계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한국 관광 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세를 겨냥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방문위는 오는 10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 올댓트래블(All That Travel)’ 박람회에 참가해,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력 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서 방문위는 민간 협의체인 ‘K-관광협력단’ 소속 17개 기업 및 단체와 함께 부스를 운영했다. K-관광협력단은 현재 140여 개의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하는 민관협력 네트워크로, 관광 관련 기업들이 상호 교류하며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한 주요 업체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 여행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립이지’, 퍼스널컬러 체험 콘텐츠 기업 ‘이미지호 퍼스널컬러’, 쇼핑업계의 신흥 강자인 ‘현대아울렛’ 등 총 17개사에 달한다.

방문위 관계자는 “올댓트래블 박람회를 통해 외국인 대상 쇼핑, 체험, 편의 서비스 분야의 관광 콘텐츠를 다각도로 소개하고 외부와 실질적인 협업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 현장에서 각 업체는 자사 콘텐츠를 소개하고, B2B 유통망 확대 및 공동 마케팅 제휴를 위한 상담 등을 활발히 진행했다.
방문위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단기적 홍보를 넘어, 외국인 관광 콘텐츠의 상품화 및 지속 가능한 유통 전략 수립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박람회 현장에서 이루어진 기업 간 미팅과 정보 교류를 기반으로 향후 협력 도모 및 연계 프로모션 기획 등을 꾀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문위는 이번 박람회를 기점으로 오는 6월 19일부터 7월 18일까지 한 달간 서울 전역에서 개최될 ‘2025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의 홍보도 본격화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방문위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 주관하는 해당 행사에서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K-뷰티 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방문위는 K-관광협력단 온라인 기획전, 가을 외국인 환영주간 운영, 지방관광 특화상품 개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경아 한국방문의해위원회 사무국장은 “K-관광협력단과 협력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여행을 보다 편리하고 즐겁게 만들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 콘텐츠 기획, 플랫폼 연계, 공동 마케팅을 통해 한국관광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올댓트래블’ 박람회 현장에 마련한 부스에서 ‘K-관광협력단’ 관계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방문의해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