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갈만한곳] '따뜻한 감성' 넬, 권진아→'청량美' B1A4까지...감성 콘서트 3선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5월 09일, 오후 06:30

(MHN 이지원 인턴기자) 콘서트의 가장 큰 매력은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를 통해 음원으로는 들을 수 없는 생생한 음향과 더욱 섬세한 감정 표현을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매력은 세밀한 감정이 특징인 아티스트와 톡톡 튀는 청량감을 가진 그룹의 무대에서 극대화되기도 한다. 

이번 주말, 따뜻한 감성으로 사랑받고 있는 밴드 넬과 싱어송라이터 권진아의 공연부터 소년미 넘치는 청량감을 보여줄 보이그룹 B1A4의 공연을 소개한다. 

 

넬 단독 콘서트 ‘Still Sunset’

25.05.02 ~ 11

넬은 지난 1999년에 결성되어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3인조 모던 록 밴드다. 보컬 김종완, 기타 이재경, 베이스 이정훈으로 구성되어 있다. 

넬은 그동안 김종완이 직접 작사와 작곡을 담당해 넬만의 감성이 담긴 곡들로 대중들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그중 특히 ‘기억을 걷는 시간’이 다양한 아티스트들에 의해 리메이크되고 커버되며 넬의 가장 유명한 곡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공연은 ’NELL’S SEASON’이라는 콘셉트로 매년 공연해 온 단독 콘서트의 하나로, 올해는 ’Still Sunset’이라는 이름으로 관객들과 마주한다. 또한, 이번 콘서트는 7년만에 돌아오는 어쿠스틱 공연으로 넬의 기존 곡들을 어쿠스틱 버전으로 편곡한 무대를 선보인다. 

한편, 넬의 단독 콘서트 ’Still Sunset’은 현재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절찬리에 공연 중이며 오는 10일과 11일까지 총 2회차의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권진아 단독 콘서트 ’The Dreamest’

25.05.10 ~ 11

오는 10일부터 1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권진아의 단독 콘서트 ’The Dreamest’가 공연된다. 

권진아는 세련되고 섬세한 음색과 따뜻한 감성이 담긴 발라드 곡으로 사랑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과거 큰 인기를 끌었던 SBS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해 안테나 대표 유희열과 인연을 맺었으며, 그때부터 본격적인 가수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권진아는 ‘끝’ ‘운이 좋았지’ 등 대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는 감성 발라드를 선보여 왔으며, 이 외에도 뉴진스의 ‘Ditto’, 요네즈 켄시의 ‘LADY', 시아의 ’Snowman’ 등을 커버한 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하는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 내고 있다.

또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기획한 프로젝트 그룹 WSG 워너비의 멤버로 솔로가 아닌 그룹 보컬로서 활동하기도 했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 4월 발매한 동명의 앨범 ‘더 드리미스트’에서 따온 이름으로 이는 지난 2019년 정규 2집 ‘모양’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정규 3집 앨범이다. 이번 공연에서 정규 3집의 곡들을 라이브 무대로 선보일 것이 기대되고 있다. 

 

B1A4 단독 콘서트 ’Singularity’ 

25.05.09 ~ 11

넬과 권진아의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의 콘서트가 예정돼있다면, 예스24라이브홀에서는 상대적으로 청량하고 산뜻한 감성의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B1A4는 지난 2011년에 데뷔한 보이그룹으로 기존 5인조로 데뷔했지만 지난 2018년 전속 계약 만료로 인해 현재 신우, 산들, 공찬의 3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신우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산들은 뮤지컬 ‘쿠로이 저택엔 누가 살고 있을까?’ ‘넥스트 투 노멀’ 등에 출연해 무대 위에서의 연기에 도전하고 있으며, 공찬 또한 ‘비의도적 연애담’ ‘개소리’ 등 활발한 매체 활동을 펼치고 있다. 

B1A4는 그동안 ‘잘자요 굿나잇’ ‘이게 무슨 일이야’ 등 소년스러운 이미지의 곡들로 사랑받아 왔다. 

이번 B1A4의 단독 콘서트는 B1A4의 14주년을 맞이하여 개최되는 공연으로, 팬들의 열띤 성원에 힘입어 기존의 오는 10, 11일에 예정된 회차에 더해  9일에 추가 회차 오픈을 확정했다.

 

사진=라이브커넥션, 크림라이브유나이티드, 스프링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