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호텔 인력 키운다…한국관광공사, 신중년·경력여성 교육생 모집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5월 16일, 오전 09:11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6월 8일까지 ‘한옥·숙박 서비스 전문가 양성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옥호텔 산업에 필요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관광업계의 인력난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모집 대상은 45세부터 64세까지의 신중년과 경력보유여성으로, 나이에 상관없이 해당 조건을 충족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선발은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총 40여 명 규모로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한옥호텔과 프리미엄 숙박업소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숙박 서비스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연회, 객실, 식음 서비스 분야별 실습과 함께 호텔 현장 답사도 포함돼 실무 이해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6월 16일부터 30일까지 총 10일간, 50시간 동안 한국관광공사 원주 본사에서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교육 수료자에게는 ‘2024 베르사유 건축상 호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영월의 ‘더한옥헤리티지하우스 한옥호텔’을 비롯한 강원도 내 숙박시설에서의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윤승환 한국관광공사 관광인재양성팀장은 “팬데믹 이후 숙박업계는 심각한 인력난 문제를 겪고있다”라며 “공사는 신중년과 경력보유여성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관광업계 전문가를 배출하고 실질적인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 관련 자세한 사항은 관광전문인력포털 ‘관광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