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돌아오는 '리틀잭', 캐릭터 포스터 공개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5월 16일, 오후 03:02

[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공연제작사 HJ컬쳐가 뮤지컬 ‘리틀잭’ 새 시즌 캐릭터 포스터와 스팟 영상을 16일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공개했다.

‘리틀잭’은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를 모티브로 한 뮤지컬이다. 1967년 영국을 배경으로 밴드 리틀잭의 보컬 잭 피셔가 첫사랑 줄리 해리슨에 대한 기억을 노래하는 이야기를 주 내용으로 다룬다.

이 작품은 4년 만에 5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 오는 6월 28일부터 9월 21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아트원 2관에서 공연한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잭 피셔 역의 박규원, 유승현, 김준영, 황민수는 창가에 앉아 어딘가를 바라보며 줄리를 그리워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조개 목걸이, 줄리의 일기장 등 작품의 상징적인 소품들도 눈에 띈다.

줄리 해리슨 역의 박세미, 유주연, 박소현, 이재림은 공허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연출로 현실의 벽에 부딪힌 줄리의 복잡한 속마음을 표현했다.

HJ컬쳐는 캐릭터 포스터에 주요 대사 일부를 담아 작품 속 두 주인공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넘버 ‘유’(You) 선율이 흐르며 시작하는 스팟 영상에는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잭의 모습과 잭과 줄리가 사랑을 나누는 모습을 함께 담았다.

‘리틀잭’은 잭 피셔 역과 줄리 역을 맡는 두 명의 배우가 꾸미는 2인극 형태의 뮤지컬이다. 잭 피셔 역을 맡는 배우는 기타를, 줄리 역으로 분하는 배우는 피아노를 직접 연주한다. HJ컬쳐는 무대에 베이스, 기타, 드럼, 키보드로 구성된 4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하는 구성으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프리뷰 기간에는 40% 할인 혜택을 비롯한 첫 공연 배우의 무대 인사, 커튼콜 위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예매 관련 공지 사항은 예스24 티켓, NOL 티켓(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