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중인 외국인 바이어 (사진=이민하 기자)
중국 선전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는 씨에창핑 대표는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 상담장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국의 전통 혼례체험과 제사 음식 만들기 등 한국 전통 잔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잔치두레’와의 미팅을 마친 뒤 “한국 여행이라고 하면 쇼핑과 K팝만 생각했는데 진짜 한국을 봤다”고 평가하며 곧 협업을 통해 한국여행 상품을 만들 계획이라 전했다. 씨에 대표는 이어 “확실히 얼굴을 맞대고 얘기를 나누니 외국인임에도 신뢰가 빨리 쌓이는 것 같다”고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이 오늘(30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 개막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관광업계 셀러를 한자리에 모아 서울과 지역의 관광상품을 소개하고, 새로운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행사다.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서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중인 외국인 바이어 (사진=이민하 기자)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 현장 (사진=이민하 기자)
지방과 연계한 홍보 부스도 확대됐다. 작년엔 6개 홍보 부스만 참가했으나 올해는 부산, 보령, 안동, 강원 등 지역관광재단 부스 및 지역 관광스타트업등이 참가하며 24개로 늘어났다. 조원기 안동컨벤션뷰로 주임은 “트립닷컴 등 글로벌 여행 플랫폼(OTA)과 해외 여행사에 마이스 도시로서 안동을 알릴 수 있어 수확이 컸다”라며 “서울과의 연계 관광을 통해 안동 외래관광객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30일 서울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트래블마트’에서 개막사를 하고 있는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 (사진=이민하 기자)
서울국제트래블마트는 내일(7월 1일)까지 강남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