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 1200만원…1일부터 '2025 대한민국 그림책전'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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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01일, 오전 11:47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출판진흥원)은 국내 그림책 분야의 발전과 해외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한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작품 공모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포스터. (사진=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예술성과 독창성을 갖춘 그림책을 선정해 작가에게 창작 동기를 제공하고 국내 그림책 산업 저변을 넓히기 위해 2023년 처음 시작한 상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총 9종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총상금은 1억 1200만 원이다.

응모 대상은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6월 30일까지 발행돼 현재 유통 중인 국내 창작 그림책으로 국내 출판사와 저작권자(작가)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응모를 희망하는 경우 출판사와 저작권자(작가)가 사전 협의를 거친 뒤 대한민국 그림책상 홈페이지를 통해 1일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 특별상, 신인상 등 총 9종의 작품에 문체부 장관상과 출판진흥원 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상은 픽션과 논픽션 분야에서 각각 1종씩 선정해 총 2종의 작품이 최고의 영예를 안는다. 특별상은 분야 구분 없이 총 6종의 작품에 수여되며, 신인상은 글과 그림을 모두 창작한 첫 그림책에 주어진다. 수상작 제작에 함께한 출판사의 기여를 인정해 해당 출판사에도 각각 300만 원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심사위원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오는 9월 최종 발표한다. 연말에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출판진흥원의 해외 진출 지원 사업과 연계해 출판수출통합플랫폼에 등록되고, 영문 웹진을 통해 작품 소개와 작가 인터뷰 게재 등으로 국내외에 홍보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진정성 있는 창작을 응원하는 장이자 한국 그림책의 수준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올해도 새로운 시선과 이야기로 가득한 작품들이 많이 응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