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마이멜로디·쿠로미 등과 떠나는 이색 호텔여행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7월 13일, 오후 06:42

마이멜로디의 컬러를 담아 핑크빛으로 꾸민 호텔 플로리아 전시 ‘마이멜로디룸’ (사진=디스트릭트)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 ‘호텔 플로리아’(Hotel Floria)가 여의도 IFC몰에서 오는 11월 15일까지 이어진다. 디지털·아트 컴퍼니 디스트릭트의 미디어아트 기술과 글로벌 캐릭터 회사 산리오코리아의 캐릭터를 결합한 체험 전시다. 국내외에서 아르떼뮤지엄, 아르떼 키즈파크를 운영 중인 디스트릭트가 특정 캐릭터 등 IP와 협업해 다양한 지역을 순회하는 트래블링 전시를 선보이는 건 호텔 플로리아가 최초다.

가상의 호텔 플로리아를 배경으로 한 전시는 총 11개 테마로 나뉜다. 호텔 체크인을 시작으로 로비, 엘리베이터, 객실, 욕실, 수영장, 연회장, 갤러리, 정원, 해변 등을 둘러보고 체크아웃으로 호텔 여행을 마무리하는 스토리다. 객실, 욕실 등은 헬로키티,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시나모롤 등 산리오 인기 캐릭터와 특유의 색상으로 공간 몰입도를 높였다.

리틀트윈스타와 케로케로케로피 등 캐릭터가 등장하는 정원과 연못에선 인터랙션 연출과 빗방울이 떨어지는 몽환적인 풍경으로 재미와 흥미를 더했다. 호텔 플로리아 여행의 마지막 코스인 ‘호텔 갤러리’에서 여정을 되돌아보며 체크아웃을 마무리하면 작은 선물도 준다.

디스트릭트 관계자는 “친근한 감성의 산리오캐릭터즈와 잠시나마 일상에서 벗어나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마주할 수 있도록 스토리와 공간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현실적 공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이미지의 비주얼 구성을 통해 MZ세대는 물론 전 세대가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목표로 기획했다”고 덧붙였다.

호텔 플로리아 전시 입장권은 피버(Fever) 웹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현장에선 전시 관람 외에 한정판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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