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프랑켄슈타인'서 열연할 배우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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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7월 14일, 오전 09:18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립극단과 광주예술의전당은 연극 ‘프랑켄슈타인’(가제)에 출연할 배우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프랑켄슈타인’은 ‘2025년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 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두 기관이 함께 공동제작에 나선다. 서울과 지역 간의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우수 예술 유통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서다.

‘프랑켄슈타인’은 19세기 천재 여성 작가로 평가받는 메리 셸리가 열아홉의 나이에 쓰기 시작해 스물한 살에 완성한 과학 소설을 원작으로, 남긍호 연출이 재창작한 작품이다. 남 연출은 프랑스 파리 마르셀마르소 국제 마임학교를 졸업하고 마임을 주축으로 하는 호모루덴스컴퍼니의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12월 4일 개막해 광주예술의전당에 오르는 ‘프랑켄슈타인’은 넌버벌 신체극이다. ‘바디랭귀지’라는 신체 언어가 뛰어넘을 수 있는 연령과 국적의 한계, 포용성을 강점에 두고 통상적인 상상력을 넘어서는 세계를 무대 위에 펼쳐놓을 예정이다.

‘프랑켄슈타인’에 출연할 배우는 오디션으로 선발하며 공연일 기준 19세 이상 40세 미만의 성인이 대상이다. 광주지역 출신 배우에게는 우대 자격이 주어진다. 신체극을 표방하는 만큼 기초체력이 탄탄하고 마임, 아크로바틱, 광대극, 무용 등 신체를 이용한 움직임 공연에 1작품 이상의 출연 경험이 필요하다.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하면 실연 심사와 추후 그룹 오디션을 거쳐 최종적으로 18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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