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 예술가 역량 강화한다…예술기관 직무교육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7월 18일, 오후 05:31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7월과 8월에 걸쳐 ‘2025년 문화예술기관 연수단원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직무교육은 전국 문화예술 기관에서 연수단원으로 근무하는 청년예술인력 396명(창작실연 167명, 기획경영 229명)을 대상으로 한다. 7월 21일에는 연수단원 분야별 직무 컨설팅을, 8월 11~12일에는 업무 전문성 강화와 연수단원 간 네트워킹, 그리고 AI 시대에 걸맞은 실무 역량 함양을 목적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8월 직무 교육은 마곡 서울창업허브에서 ‘문화예술 인사이트 및 AI 시대의 적용 전략’을 중심으로 강연과 실습형 워크숍이 이어진다. 정철 카피라이터는 ‘기획은 문장이다’라는 제목의 강의를 통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언어의 힘과 창의적 기획의 본질을 전한다.

박주용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는 ‘인간적 창의성과 AI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AI, 예술과 문화기술에 대한 현장 적용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유진선 브랜딩랩 대표는 ‘AI도 감탄한 콘텐츠 제작소’ 강의를 통해, AI 기반 디자인·콘텐츠 제작 툴을 활용한 실무 노하우를 전한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예술적 정체성을 담은 콘텐츠를 직접 설계하고, 실제 포트폴리오나 홍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습을 통해 브랜딩 역량을 기르게 된다.

워크숍을 통해 실전 기획 미션에 대한 ‘해결형 그룹과제’에도 도전한다. 고은주 퍼포밍아츠네트워크 대표가 강사로 참여해 문화예술 사업기획을 주제로 한 실습 중심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팀을 이뤄 ‘문화예술 프로젝트 해결형 그룹 과제’에 참여하며, 실제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기획 상황을 함께 분석하고 대안을 도출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한편, 7월 21일에는 마포구 청년문화공간JU에서 직무 컨설팅이 진행된다. 시각예술, 연극·뮤지컬·전통예술, 공연예술·축제, 문화예술교육·행정 등 6개 분야별 전문 컨설턴트가 1대1로 참여자와 대면 상담을 진행한다. 이태호 김해문화재단 문화예술본부장(시각예술), 손상원 서울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연극·뮤지컬·전통예술), 김영신 이화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교수(공연예술·축제) 등이 컨설턴트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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