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6일 공개 예정인 세시간전 ‘AI랩’의 블로그 작성 AI 툴 캡처 (사진=세시간전)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여행 콘텐츠 플랫폼 ‘세시간전’이 AI 기반 여행 블로그 자동 생성 도구 ‘AI랩’을 오는 26일 출시한다.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으로 여행기를 제작하고, 검색 최적화부터 수익화까지 지원하는 기능이 포함돼 콘텐츠 제작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시간전 ‘AI랩’이 사진을 인식해 자동으로 여행 블로그를 작성한 모습 (사진=세시간전)
세시간전은 2023년 2월 시작된 여행 특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사용자들은 콘텐츠 내에 제휴 링크를 삽입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판매 실적에 따라 수익을 배분받을 수 있다. 이번에 공개되는 ‘AI랩’은 세시간전 플랫폼에 가입한 모든 크리에이터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으며, 콘텐츠 제작과 관리, 수익화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크리에이터가 여행 사진과 간단한 설명만 입력하면, AI가 이를 바탕으로 블로그 형식의 콘텐츠를 자동 생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행 사진 20장과 함께 짧은 후기를 입력하면, 이를 기반으로 정형화된 여행기를 구성해 주는 방식이다.
세시간전 ‘AI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키워드 분석 기능 (사진=세시간전)
또한 SEO(검색 결과 상위에 노출되도록 돕는 최적화 기능)을 비롯해 가독성, 노출 가능성 등을 분석해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AI 블로그 분석’ 기능도 제공된다. 특정 주제에 대한 키워드 추천도 가능하다. ‘오키나와 여행’을 주제로 할 경우, ‘오키나와호텔추천’, ‘9월오키나와’ 등 경쟁률이 낮고 검색량이 적절한 키워드를 제안받을 수 있다. 추천 키워드는 네이버 월간 검색량, 예상 유입 트래픽, SEO 점수 등을 바탕으로 산출된다.
세시간전의 거래 규모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2023년 거래액은 19억 원, 2024년엔 190억 원으로 10배 성장했으며 올해 상반기엔 이미 300억 원을 돌파했다. 신성철 세시간전 대표는 “전문 인플루언서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자신의 콘텐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올해는 AI랩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과 파트너십 확장을 통해 사용자들이 더 쉽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