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우석대 진천캠퍼스 RISE사업단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진천외국인이주노동자지원센터에서 ‘제2회 어우렁더우렁 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거주하는 결혼이민자 및 가족, 산업체 근로 이주자, 난민 등 다양한 언어권 출신의 이주민과 한국 선주민이 함께 모여 서로의 문화를 나누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출신 이주민과 고려인 공동체가 중심이 되어 그들의 전통 의상과 음식, 이주 역사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청주 지역의 이주민을 섬기는 사람들로 구성된 선주민 봉사자들이 준비한 ‘싱어롱’ 프로그램이 행사에 활기를 더할 예정이다.
최상명 진천캠퍼스 부총장은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행사가 진천 지역과 인근 지역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이끄는 작은 씨앗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문화제는 우석대학교 진천캠퍼스 RISE사업단이 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하는 이주민과 선주민의 문화교류 프로그램의 두 번째 활동으로, ‘제3회 어우렁더우렁 문화제’는 내달 28일 생거진천전통시장 인근에서 필리핀과 한국 문화교류를 주제로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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