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HN 이주환 기자) 8월의 막바지 주말, 무더위와 열대야 속에 오늘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내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소나기가 지나며 짧고 강한 비와 높은 체감더위가 동시에 나타나겠다.
오늘 수도권 강한 소나기, 내일 전국 확대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30일, 새벽부터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를 시작으로 충청권·전라권·경상서부내륙·제주도까지 소나기가 넓게 퍼지겠다.
서울·경기북부와 강원 중·북부 내륙은 시간당 30mm 안팎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예상 강수량으로는 수도권 5~60mm(많은 곳 80mm 이상), 강원 내륙·산지 5~60mm, 충청·전라·경상서부내륙·제주 5~30mm가 예상된다.
소강과 집중이 반복되는 소나기 특성상 같은 시·군 안에서도 강수 편차가 크게 벌어질 수 있어 레이더와 특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체감 33~35℃ 폭염과 열대야 지속
아침 최저기온은 22~27℃, 낮 최고기온은 30~35℃로 평년(최저 18~23℃, 최고 26~30℃)을 웃돌겠고 전남권·경상권은 최고체감온도가 35℃ 안팎까지 오르며 전국적으로 폭염특보가 이어지겠다.
소나기가 지나며 잠시 식더라도 습도가 금세 올라 후텁지근함이 강화되는 만큼 영유아·노약자·만성질환자는 야외활동과 장시간 작업을 줄이고 물·전해질 보충과 그늘 휴식을 병행하는 것이 좋겠다.
지역별 최저/최고 기온
수도권(서울 26/31℃·인천 26/29℃·수원 26/31℃)
강원권(춘천 24/32℃·강릉 27/33℃·원주 25/33℃)
충청권(대전 25/33℃·홍성 26/32℃·청주 26/34℃)
전라권(광주 25/33℃·전주 25/33℃·목포 26/32℃)
경상권(대구 25/35℃·창원 25/34℃·부산 26/33℃)
제주권(제주 27/33℃).

새벽 남부내륙 안개와 출근길 교통안전 주의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남부 내륙 곳곳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고 강·호수·골짜기 인접 도로는 더욱 짙어질 수 있어 감속 운전과 차간거리 확보가 필수다.
소나기 구간에서는 일시적으로 시야가 급격히 짧아지고 노면이 미끄러워지는 만큼 하천변·지하차도·배수 취약 도로 접근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안전하다.
서해·남해서부 바다 안개와 해상 번개 동반
내일(30일) 새벽~아침 서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 바다 안개가 짙게 끼고 서해중부해상에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더해질 수 있다.
모레(31일)에는 서해상과 남해상, 제주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여객선·어선은 사전 운항 정보 확인과 구명·통신 장비 점검을, 해안 저지대는 만조 시 침수와 역류 가능성에 대비한 시설물 점검이 필요하다.
모레까지 변동성과 중기 전망
오는 31일에는 수도권·강원내륙·충청권에 한때 소나기가 예상되고, 밤부터 중부지방은 기압골 영향으로 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9월 1일에는 전국, 9월 2일에는 중부(새벽까지)와 남부·제주(오후까지)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기상청 날씨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