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부터,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이너북 제공)
인생의 마지막까지 활력 넘치게 살아가려면 노년기 건강을 미리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해답을 담은 책이 출간됐다.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100세 시대'라는 말이 익숙해졌다. 하지만 실제로 건강하게 활동할 수 있는 나이는 거의 70대 초반까지에 불과하다.
이 책은 20여 년간 15만 명의 시니어를 진료하며 병 없이 오래 사는 사람들을 연구해 온 노년내과 의사들이 전하는 노화의 비밀을 담았다. 관절, 뼈, 근육, 뇌, 혈관을 지키는 작고 꾸준한 습관이 노화 속도를 늦추고 건강수명을 늘리는 핵심임을 강조한다.
40~50대는 체력 저하와 통증을 느끼며 '나이 들었구나'라고 생각하기 쉬운 시기다. 그러나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생활 습관을 실천하면 노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이 책은 하루 10분 스트레칭, 가벼운 산책, 규칙적인 수면, 햇볕 쬐기처럼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실천법을 제시한다.
거창한 목표나 특별한 장비는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어제보다 조금 더 움직이고 올바른 습관을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다. 저자들은 서기, 걷기, 관절, 뼈, 근육, 뇌, 혈관 등 6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100세까지 활기차게 살아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한다.
이 책은 중년 이후에도 활력을 유지하며 90대까지 스스로 걷고 즐기는 삶을 준비하도록 돕는 강력한 지침서다.
△ 50부터, 느리게 나이 드는 습관/ 아보 마사히로·나카야마 야스히데 글/ 이용택 옮김/ 이너북 / 1만 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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