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정동X연실, 청춘만발 '최고 아티스트' 선정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9월 16일, 오전 09:2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통연희와 피지컬시어터를 결합한 청년예술가 ‘정동X연실’이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에서 ‘올해의 최고 아티스트’에 선정됐다.

국립정동극장은 지난 8월 12일부터 22일까지 정동 세실에서 열린 청년전통공연예술 창작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의 최종 수상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청년예술가 정동X연실(사진=국립정동극장).
정동X연실은 출품작 ‘우리는 어떻게 ‘ㅅ’ 것인가‘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작품은 쉼을 찾아가는 삶의 과정을 전통연희와 신체 움직임으로 풀어내 청년 세대의 현실을 무대 위에 생생히 담아냈다. 우수 아티스트는 팀 무아가 차지했다. 이들은 궁중무용 ‘춘앵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무용 ‘二月의 틈’을 선보였다. 인기 아티스트는 움직임과 소리, 정가를 결합한 복합장르 작품 ‘도이고? 되고’를 무대에 올린 팀 몸맘뭅에 돌아갔다.

올해 ‘청춘만발’에서는 서류와 인터뷰 심사를 거친 8개 팀이 음악·무용·연희·복합장르 분야 전막 작품을 선보였다. 슬슬, 무로, 퍼커씽연희듀오 구궁, 소곡선, 무아, 연희집단 미로, 정동X연실, 몸맘뭅 등이 2주간 차례로 무대를 채웠다.

수상팀에게는 창작지원금과 상장이 주어졌다. 최고 아티스트는 1000만 원, 우수 아티스트는 500만 원, 인기 아티스트는 100만 원의 지원금을 수여했으며, 향후 정동극장과 유관기관 축제·행사에 참여할 기회도 얻게 된다. 정성숙 대표이사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력과 예술적 감각이 놀라웠다”며 “이번 경험이 이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 아티스트로 선정된 팀 무아(사진=국립정동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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