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좌 주제는 신라 불교문화의 보고(寶庫)로 불리는 경주 남산 ‘사사성장 탑탑안행’(절터는 별처럼 흩어져 있고, 석탑은 기러기 행렬처럼 줄지어 있다는 뜻)이다. 천년을 이어온 신라 불교의 정신과 예술, 그리고 경주 남산에 남겨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조명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경주 남산은 20여 개의 사지(寺址, 사찰이 있던 자리), 100여 기의 석탑과 승탑, 80여 구의 마애불이 균형 있게 분포해 있어 ‘산 전체가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독특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수강 신청은 9월 16일부터 30일까지 전화와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정원은 60명 선착순이며, 수강료는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