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극 '그리고. 바다를. 오르다.'
권영준 희곡 삼부작의 마지막 작품 '그리고. 바다를. 오르다.'(이하 그바오)가 오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 씨어터 쿰에서 무대에 오른다.
연극 '그바오는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인간 존재를 성찰하는 작품으로, 코미디 형식을 빌려 웃음과 사색을 동시에 전한다.
이번 작품은 지난 3년간 공연제작센터에서 아홉 차례 워크숍을 거쳐 완성됐다. 권 작가는 "왜 이들은 바다를 오르는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삶과 죽음, 존재의 의미를 탐색한다.
무거운 주제에도 불구하고 '깃털처럼, 가볍게' 이야기를 풀어내며 관객에게 웃음과 철학적 여운을 함께 남긴다.
이번 무대에는 박현미, 이상구, 조혜선, 한정호, 최민혁, 김인아가 출연한다. 윤광진 연출이 미하일 체홉의 '테크닉-연기'를 집대성한 연출로 선보인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요일 오후 3시에 열린다. 월요일에도 공연을 진행하며, 공연 시간은 90분이다.
한편 이번 작품은 2025 서울 순수 공연예술 통합브랜드 '서울어텀페스타' 선정작이자 야간 공연 관람권 운영사업 선정작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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