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는 단점이 아니라 개성"…자존감 키우는 그림책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9월 16일, 오전 11:35

[아동신간]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

이자벨라 팔리아가 쓰고 프란체스카 피로네가 그린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는 아이에게 "너는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이야기는 다양성과 포용을 배우며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도록 돕는다. 키가 크거나 작거나, 뚱뚱하거나 날씬하거나, 피부색이 다르거나, 안경을 쓰거나 흉터가 있거나, 다리가 불편해도 모든 아이는 아름답고 특별하다.

책은 차이를 단점이 아닌 개성으로 바라보도록 인도하고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자연스럽게 보여준다. 소가족, 대가족, 입양 가족, 위탁 가족 등 어떤 모습의 가정이든 모두 가족으로 존중받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이들은 이 과정을 통해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배운다.

프란체스카 피로네의 그림은 유머와 따뜻함을 함께 품고 있다. 부드러운 색감과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은 어린 독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는 "나는 특별한 존재"라는 자각을 그림의 힘으로 강화한다.

책은 아이의 성장 과정에서 중요한 자존감의 씨앗을 심어준다. 2세 무렵부터 자아를 인식하기 시작하는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다"는 확신을 심어주는 일은 이후의 삶 전반에 걸쳐 자기 긍정의 힘으로 작용한다.

출판사는 "차이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음을 키워주는 그림책"으로 이 책을 소개한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는 아이뿐 아니라 부모에게도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다시 일깨운다.

△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 이자벨라 팔리아 글·프란체스카 피로네 그림/ 김지연 옮김/ 별글/ 1만 6800원

[아동신간]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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