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랑 ‘망막 끝 여름’, 화선지에 수묵채색 꼴라주, 116X80cm, 2025. (사진=교보문고)
전시 작업은 시인들이 기후위기,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대한 시를 쓰고 화가들이 각자 한 편씩의 시를 선정해 회화로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김리윤, 김흥희, 마윤지, 박소란, 서윤후, 안미옥, 안태운, 이문재, 이원, 이현승, 장철문, 정현종, 조온윤, 진은영 등 14명 시인과 길현, 권기동, 김남표, 김선두, 김신혜, 김정옥, 김호준, 박영근, 이승애, 이현정, 정다겸, 주형준, 조세랑, 황규민 등 14명 화가가 참여했다.

조오윤 시인의 시 ‘물은 태어나지 않는다’. (사진=교보문고)
대산문화재단은 이번 시그림전의 도록으로 전시와 같은 제목‘아주 오래 걱정한 미래’를 발간한다. 전시회 출품작 14편의 시와 14점의 이미지를 수록했으며 양 교수가 기후위기 속 예술의 역할에 대한 해설을 썼다. 도록은 SNS 이벤트에 참여하는 전시 관람 고객을 대상으로 증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