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 오른쪽)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츄에게 위촉패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16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중구 하이커그라운드에서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4개 부처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6개 경제단체와 민관 합동 선포식을 열고 캠페인의 포문을 열었다. 가을철 국내여행을 촉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내수 반등을 이끌어내겠다는 것이 정부의 구상이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사진 오른쪽 네 번째)이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에 참석해 홍보대사 츄를 비롯한 참석자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도 풍성하다. 정읍의 ‘장금이 파크’, 국립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남해 물미해안전망대 등 새롭게 문을 여는 관광지가 공개되며, 강화 교동도 화개정원과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등 27곳의 숨은 관광지가 소개된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3만9000원 당일치기 기차여행과 인플루언서 동행 ‘미스터리 투어’도 다시 운영된다. 여기에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를 활용한 한정판 이모티콘 배포 이벤트까지 더한다.

가수 츄가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돼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다양한 부처 및 기관·단체와의 협업도 이뤄진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전체 캠페인을 총괄하며, 행정안전부는 청년 마을과 섬 관광을 홍보한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 주간을 운영하고, 해수부는 어촌 체험 휴양마을 스탬프투어와 연안 크루즈 체험단을 운영한다. 아울러 경제 6단체(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영자총협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는 소상공인 여행 지원, CEO 휴가 장려, 교통약자 여행 지원, 게임업계와 협업한 홍보영상 제작 등으로 캠페인에 힘을 보탠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관광은 지역 소멸을 막고 지방경제를 살리는 핵심 수단”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경제 회복의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행가는 가을’ 캠페인에 대한 세부 할인 내용과 신청 방법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16일 서울 중구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에서 열린 지방살리기 범국민 여행 캠페인 ‘여행가는 가을’ 선포식 (사진=문체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