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적 사고력이 AI·딥페이크 시대의 생존 조건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0월 19일, 오전 07:00

[신간] '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

오승용 KBS PD가 '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를 통해 AI·딥페이크 시대의 판단력과 감수성을 묻는다.

AI와 딥페이크가 일상을 잠식하는 시대, 우리는 무엇을 믿고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방송국 PD이자 매체 이해력 교육자로 활동해온 오승용은 속이는 미디어를 꿰뚫어 보고 분별하는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그는 수년간 KBS 강릉방송국에서 청소년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매체 이해력 교육을 진행하며 '나를 알자, 미디어에 기대지 말자, 의도를 파악하자'라는 세 가지 원칙을 제안했다

1장에서는 익숙한 정보에도 '타임아웃'을 외치고 다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2장은 광고·뉴스·SNS가 인간의 심리를 자극하는 메커니즘을 밝히며 "멈추고 다시 생각하기"가 비판적 사고의 출발임을 강조한다.

3장 뉴스의 헤드라인, 짧은 영상, 이미지 한 장에 숨어 있는 의도를 읽어내는 훈련을 제안하고 4장 'AI와 감수성'에서는 기술 발전의 이면에 놓인 윤리 문제를 짚는다.

마지막 5장은 '아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행동하지 않는 앎은 공허하다"는 경구처럼, 그는 독자가 능동적이고 책임 있는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 속이는 미디어, 분별하는 사고력/ 오승용 지음/ 인물과사상사/ 1만 7000원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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