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 광산을)이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학당 대기자 수는 전년 대비 약 2 배 증가했다 .
자료=민형배 의원실
반면 세종학당 신규 지정은 대기자 증가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감소 추세라는 게 의원실 측의 설명이다. 2021년에는 38개국이 신규 지정을 신청해 18개국이 최종 선정돼 지정 비율이 47.4%에 달했다. 그러나 2025년에는 43개국 중 9개국만 지정돼 비율이 20.9%로 급감했다.
자료=민형배 의원실
자료를 분석한 민 의원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는 한국어 학습 수요에 비해 공급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국가 차원의 체계적 지원과 효율적인 세종학당 개소 전략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