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루브르 뮤지엄 숍 내부.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Franois Guillemin GrandPalaisRmn)
그랑팔레 알엠엔은 루브르, 오르세, 베르사유 등 프랑스를 대표하는 주요 국립박물관의 문화사업을 총괄하는 프랑스 문화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1895년 설립된 프랑스 국립박물관연합(Réunion des Musées Nationaux)과 1900년 개관한 그랑팔레(Grand Palais)의 통합으로 2011년 출범했다. 전시·박물관상품·출판·사진 아카이브·디지털 콘텐츠·교육·행사 등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그랑팔레 알엠엔의 협업은 ‘미소’(Smile)를 주제로 한 박물관상품 공동 개발을 중점으로 진행한다. 양 기관은 각국을 대표할 수 있는 ‘미소’ 관련 유물을 후보군으로 검토 중이며, 양국이 공감할 수 있는 상징적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최종 구성을 확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공연·문화행사 △문화예술 교육 △관람객 교류 등 박물관 콘텐츠와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지속가능한 문화외교 협력 모델을 공동 구축하고자 한다.
정용석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사장은 “‘뮷즈’(MU:DS)는 박물관이 지닌 문화적 메시지를 오늘의 일상과 연결하는 플랫폼”이라며 “이번 그랑팔레 알엠엔과의 협업은 단순한 상품 개발을 넘어 박물관 콘텐츠 기반의 국제 문화교류를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박물관문화재단에 따르면 박물관 문화상품 ‘뮷즈’의 매출액은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312억 1900만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연 매출 212억 8400만원을 훌쩍 넘긴 수치다. 2022년 ‘뮷즈’ 런칭 이후 매출액 300억원을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