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류 크리에이터 한자리에…'한국문화 큰잔치' 8일 개막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07일, 오전 09:42

2025 한국문화 큰잔치

문화체육관광부가 한류 확산 주역을 한자리에 초청하는 '2025 한국문화 큰잔치'를 8일 서울 중구 콘텐츠코리아랩(CKL) 스테이지에서 연다.

한국문화큰잔치는 2020년부터 매년 열어 온 국제 한류 네트워크 교류 행사다. 올해는 케이-인플루언서·코리아넷 명예기자단·토크토크코리아 3개 부문에서 각 5명, 총 15명을 선정해 '케이-크리에이터스 어워즈'로 시상한다.

케이-인플루언서 부문은 95개국 1303명 가운데 우수 활동자 5명을 뽑았다. 한국 드라마·음악 등 케이-콘텐츠를 독창적 편집으로 소개한 프랑코 사비에르 힐 콜메나레스(베네수엘라) 등에게 상을 수여한다.

코리아넷 명예기자단 부문은 101개국 1498명 중 한국 문학·예술을 심층 취재해 양국 문화 가교 역할을 한 이만 아흐메드 모하메드(이집트) 등 우수 명예기자 5명이 선정됐다. 일부는 한 해 80편이 넘는 기사를 게재해 활동성과를 입증했다.

국제콘텐츠공모전 '토크토크코리아 2025'는 108개국에서 7만 6296편이 응모했다. 각 분야 1등 5편을 최우수작으로 뽑았으며, 광복 80년 특별 분야 1등 '광복절의 빛'은 'G.W.A.N.G.B.O.K.' 약자를 활용해 상실에서 희망으로 나아간 한국의 여정을 창의적으로 형상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행사 이후에는 수상자 대상 8박 9일 한국문화 체험이 이어진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배경지인 서울타워·낙산 성곽을 비롯해 익선동·성수동 골목 탐방, 광복 80년 기념 코스 등으로 경험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외국인 홍보활동가들이 한국문화를 세계에 친근하고 다채롭게 알리도록 지원을 이어 가겠다"며 "케이-컬처를 매개로 세계와의 교감이 확장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r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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