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모든 수단 강구해 종묘 지키겠다"

생활/문화

뉴스1,

2025년 11월 07일, 오후 01:30

종묘 항공사진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강구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7일 서울 종묘 정전 상월대에서 밝혔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문화강국의 자부심이 무너지는 이런 계획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그늘이 안 생기면 된다는 발상은 1960~70년대식 마구잡이 난개발 행정"이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권력을 가졌다고 마치 자기 안방처럼 마구 드나들며 어좌에 앉고 차담회 열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 처참하게 능욕을 당한 지가 바로 엊그제"라며 "권한을 조금 가졌다고 해서 하고 싶은대로 다 하겠다는 서울시의 발상과 입장을 저는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허민 국가유산청장께서는 법령의 제정, 개정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신속히 검토해서 보고해주시기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대법원은 지난 6일 국가유산청(옛 문화재청)과 사전 협의 없이 문화재 외곽 지역 개발규제를 완화한 서울시 조례 개정은 정당하다고 판단을 내린 바 있다.

art@news1.kr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