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어촌신활력증진사업 추진 계획안 (사진=경북도)
해수부는 2026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 대상지 공모에 전국 31개소를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경제도약형과 어촌회복형 2개 유형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제도약형은 개소당 200~400억원을 투입해 민간투자와 연계해 관광·상업시설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강원 고성군 대진항, 경북 울릉군 저동항, 부산 영도구 하리항이 선정됐다. 어촌회복형은 개소당 100억원 이내로 방파제·복지회관 등 기초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에 집중하는 사업으로 총 28개소가 선정됐다.
경제도약형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3개 지역은 각각 지역 특색에 맞춘 관광 인프라 조성 계획을 발표했다. 경북 울릉군 저동항은 ‘저동 바다마당’을 핵심시설로 건설하고 저동 바다산책로, 모시개 분수마당, 내수전 해안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간투자를 통한 해양심해수 스파·짐찔복합센터 건립도 추진된다. 경북은 경제도약형에 선정된 울릉군을 포함해 어촌회복형에도 3개 지역(경주·영덕·포항)이 선발되며 총 600억원을 확보했다.
대진항 신활력 증진사업 종합계획도. (사진=강원 고성군)
부산 영도구 하리항 (사진=부산시)
이번 사업을 통해 600억원으로 최다 사업비를 확보한 경북도의 최영숙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낙후된 어촌의 생활·경제 환경을 개선하고 신규 인력이 어촌에 정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