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문화예술 정보 통합 '종로구문화플랫폼' 본격 운영

생활/문화

MHN스포츠,

2025년 11월 07일, 오후 04:00

(MHN 김수안 인턴기자) 종로구가 시민들에게 문화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서울 종로구가 이달부터 지역 내 공연, 전시, 축제 등 모든 문화예술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형 웹서비스 '종로문화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플랫폼은 종로 전역의 방대한 문화자원을 한데 모은 디지털 문화 거점으로, 시민과 관광객, 예술인 모두를 위한 서비스다.

이번 플랫폼 구축은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많은 공공문화시설과 문화유산(서울 전체의 약 22.8%)을 보유한 종로구의 특성을 반영했다. 구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예술인, 시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며 상생하는 '디지털 문화생태계'를 지향점으로 삼았다. 

플랫폼은 다양한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공연, 전시, 행사 정보 검색 및 예매 연동, 지역 예술인과 단체의 프로필 및 작품 홍보, 예술인 간 협업을 위한 커뮤니티 지원, 문화예술 분야 채용, 공모, 정부지원사업 정보, 역사, 관광자원 안내 및 프로그램 예약 신청 등이 모두 가능하다.

또한, 이용자의 편의와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외부기관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서울문화포털, 공연예술통합전산망, 대학로티켓닷컴, 인사전통문화보존회 누리집 등 주요 문화 플랫폼과 연동해 더욱 폭넓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종로구는 2025년 5월 사업 착수 이후 약 6개월간 관계기관 협의와 이용자 의견 수렴을 거쳐 플랫폼 완성도를 높였으며, 향후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공연 추천, 개인 맞춤형 콘텐츠 큐레이션 기능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지역의 모든 문화예술 자원을 하나로 잇는 새로운 문화 거점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종로문화플랫폼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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