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차관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5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 현장을 찾아 문화훈장 등을 전수한 뒤 이같이 축하하고 격려했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5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황석영 작가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전수한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그는 “K컬처의 근간인 우리 문학과 음악, 공연, 미술 등 문화예술이 꽃을 피울 물적 토대를 갖추는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예술인이 안심하고 창작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창작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미래 세대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해 제도와 정책 면에서 발전하고 성장할 기반을 튼튼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문화예술분야 정부포상 최고 영예인 금관문화 훈장을 받은 황석영 작가에겐 “지난 64년간 ‘장길산’, ‘철도원삼대’ 등 걸출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문학의 큰 흐름을 주도했을 뿐 아니라, 작품을 22개 언어로 번역 출판해 세계인들에게 한국문학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여했다”며 “훈장을 드리게 되어 정말 영광”이라고 했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5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이날 금관문화훈장의 영예를 안은 황석영 작가는 “여러분 감사합니다”라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25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로 문화훈장 수훈자 17명과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 표창) 수상자 5명,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문체부 장관 표창) 수상자 8명,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문체부 장관 감사패) 수상자 3명 등 총 33명을 선정해 발표하고, 이날 시상했다.
‘장길산’, ‘바리데기’, ‘삼포 가는 길’ 등을 펴낸 황석영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설가로서 반세기 이상 한국문학의 흐름을 이끌며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사회적 치유와 성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로는 성해나 소설가, 이하느리 작곡가, 국악인 김준수,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박천휴 작가, 최호종 무용가, 양정욱 작가, 유의정 도예가, 김영배 드로잉웍스건축사사무소 대표 등 8명이 선정됐다.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장한 어버이상 수상자로는 드럼 연주자 이태양의 어머니 김혜영씨, 가수 송가인(본명 조은심)과 아쟁 연주자 조성재의 어머니 송순단씨, 현대미술작가 김현우(예명 픽셀김)의 어머니 김성원씨 3명이 받았다.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5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을 시상하고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열린 ‘2025 문화예술발전 유공 시상식’에서 김영수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문화훈장 수훈자 및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문체부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