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가 유지현
제19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으로 유지현의 장편소설 '파란 파란'이 선정됐다. 작품은 심해 수영을 중심축으로 미래 사회의 청소년들이 겪는 갈등과 우정, 자아 찾기를 역동적으로 담아냈다.
'파란 파란'은 심해 수영이라는 흥미로운 종목을 통해 극한의 환경과 마주하는 청소년들의 내면을 응시한다.
미래 사회라는 배경은 청소년의 우정·갈등·성장을 선명하게 비추는 장치로 작동하며, 등장인물의 각기 다른 사연이 독자를 설득하는 힘을 갖췄다는 평을 얻었다.
심사에는 심사위원 4인과 청소년심사단 60인이 참여했다. 이들은 폐허 이후의 세계를 비관 일변도로 그리지 않고, 인종·성별·문화의 경계를 넘어서는 공존의 가능성을 상상한다는 점에서 오늘의 독자에게 가까운 내일의 풍경을 제시한다고 호평했다.
수상 작가 유지현은 1997년 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났으며, 서울예술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다.
한편 창비청소년문학상은 제1회 '완득이', 2회 '위저드 베이커리', 3회 '싱커', 12회 '페인트', 13회 '유원', 15회 '클로버', 17회 '율의 시선', 18회 '스파클' 등을 배출하며 청소년문학의 지형을 넓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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