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콘래드 서울 37층 ‘SUT. 더 붓처스 엣지’(The Butcher‘s Edge)에서 바라본 한강 (사진=이민하 기자)
황지훈 SUT 헤드 셰프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37층에서 열린 ‘SUT. 더 붓처스 엣지’(The Butcher‘s Edge) 오픈 행사에서 “불이 단순히 열원이 아닌 재료로서 활용된다는 파이어 드리븐 퀴진(화력 조리법) 철학을 담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콘래드 서울은 호텔 최상층에 위치한 대표 그릴 레스토랑 ‘37 그릴’을 전면 리뉴얼해 이날부터 ‘SUT. 더 붓처스 엣지’로 새 출발했다. ‘SUT’은 ‘숯’에서 출발한 이름으로, 차콜 그릴을 통해 불의 온도와 숙성의 시간이 만들어내는 미식 경험을 지향한다.
‘SUT. 더 붓처스 엣지’(The Butcher‘s Edge) 오픈 행사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사무엘 피터 콘래드 서울 총지배인(왼측), 황지훈 SUT 헤드셰프(우측) (사진=이민하 기자)
아사도 공법으로 구워지고 있는 ‘SUT. 더 붓처스 엣지’ 티본스테이크 (사진=이민하 기자)
‘SUT. 더 붓처스 엣지’ 티본스테이크 (사진=이민하 기자)
레스토랑 내부의 8인 규모 프라이빗 공간 ‘더 붓처스 엣지’에서는 황 셰프가 직접 선보이는 소고기 오마카세 코스를 맛볼 수 있다. ‘에이징 밋 에이징’(Ageing meets Ageing) 콘셉트로 숙성 스테이크와 숙성 와인을 페어링했다. 1993년 빈티지 이탈리아 와인과 세계 최초로 바다에서 2년간 숙성된 샴페인 등 약 30년이 지난 올드 빈티지 와인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황 셰프는 “작년 12월부터 1년간 16년 호텔 경력 중 가장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었다”며 “정통 차콜 그릴 스테이크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SUT. 더 붓처스 엣지’는 14일(오늘)부터 콘래드 서울 37층에서 공식 영업을 시작한다.









